The Lodge Card Club
NLH $1/$2 (약 ₩1,400/2,800) · $2/$5 · $5/$10 · $5/$10/$25 · PLO·Big O $1/$2/$5
레이크 없음 · 회비 연 $200 (약 ₩280,000) + 좌석료 시간당 $12 (약 ₩16,800)
24시간 운영
미국 - 오스틴
https://thelodgepokerclub.com/austin/
https://www.google.com/maps/search/?api=1&query=The+Lodge+Card+Club+Round+Rock
한눈에 보기
어떤 곳인가
텍사스 라운드록(Round Rock)에 있는 60대 이상 규모의 카드클럽으로, 텍사스에서 가장 큰 포커룸입니다. 주소는 1401 S I-35 Frontage Rd #130이고, I-35 고속도로 변에 붙어 있어 오스틴 시내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길목에 있습니다. 클럽 스스로는 "Lodge Card Club Austin"이라고 부르지만 행정구역상 위치는 라운드록입니다.
2021년 더그 폴크(Doug Polk), 앤드류 니미(Andrew Neeme), 브래드 오웬(Brad Owen) 세 사람이 공동 오너로 합류하면서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졌습니다. 다만 더그 폴크는 2026년 7월 3일 운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지분은 그대로 두되 "더 이상 어떤 실무 역할도 맡지 않는다"고 직접 밝혔고, 현재는 기존 경영진이 운영합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그 얼굴을 현장에서 만날 기대는 접으시는 편이 맞습니다.
텍사스에는 팟 레이크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카지노가 아니라 회원제 사교클럽 형태로 운영되고, 레이크 대신 회비와 시간당 좌석료를 받습니다. 이 구조가 이 룸을 이해하는 출발점입니다.
산안토니오에도 같은 이름의 2호점이 있습니다. 다만 두 지점은 회원권이 서로 통용되지 않으니, 두 곳을 다 들를 계획이면 각각 가입해야 합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오래 앉아 칠 계획이신 분 — 좌석료는 시간에만 비례하므로 장시간 플레이일수록 유리합니다
미국 서부 카지노 룸의 레이크 부담이 아쉬웠던 분
$5/$10 이상 스테이크를 찾으시는 분 — 텍사스 최대 규모라 상위 스테이크가 실제로 돌아갑니다
PLO와 믹스드 게임을 하시는 분
라스베이거스 외의 미국 포커 도시를 한 번 보고 싶으신 분
반대로 두세 시간만 가볍게 치고 나올 계획이라면 회비와 좌석료가 부담으로 남습니다. 짧게 칠 거라면 굳이 여기까지 올 이유가 크지 않습니다.
찾아가는 길
공항에서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AUS)에서 라운드록까지는 약 23.5마일(38km), 차로 29분 거리입니다. 인천에서 오스틴까지 직항은 없고, 댈러스나 로스앤젤레스 등을 경유하는 편이 일반적입니다.
택시는 편도 $75~95(약 10만 5천~13만 3천원) 수준으로 안내됩니다. 우버 요금은 시간대와 수요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우버 앱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대중교통은 캐피털메트로 20번 버스를 탄 뒤 980번으로 갈아타는 경로가 있습니다. 요금은 $2~7(약 2,800~9,800원)로 싸지만 2시간 36분이 걸립니다. 캐리어를 들고 새벽에 도착했다면 현실적인 선택지는 아닙니다.
오스틴 시내에서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라운드록까지는 I-35를 타고 북쪽으로 30분 안팎입니다. 다만 I-35는 오스틴에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유명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한 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합니다.
클럽이 고속도로 프론티지 로드에 있어 차 없이 움직이기는 불편합니다. 오스틴 시내에 묵으면서 매일 오가는 것보다, 라운드록 쪽에 숙소를 잡는 편이 동선이 훨씬 낫습니다.
회원제와 좌석료
회비
텍사스 카드클럽은 회원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회비는 세 가지입니다.
주간 $15 (약 21,000원)
월간 $25 (약 35,000원)
연간 $200 (약 280,000원)
주간 회원은 좌석료로 충당되는 보증금 $20(약 28,000원)을 함께 내야 하고, 대형 이벤트 기간에는 $50(약 70,000원)로 올라갑니다. 참전용사, 현역 군인, 주방위군, 소방·경찰 등 응급대응 직군, 만 50세 이상은 연회비가 $10(약 14,000원)입니다.
한국에서 일주일 정도 머무를 계획이라면 주간 회원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연회비가 $200이라 열흘 이상 체류하거나 한 해에 두 번 이상 방문할 생각이면 연간권 쪽이 금방 이득이 됩니다.
좌석료와 실제 부담
좌석료는 스테이크와 관계없이 시간당 동일합니다. 선불로 내면 시간당 $12(약 16,800원), 후불이면 $13(약 18,200원)입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는 좌석료를 받지 않습니다.
하루 8시간을 앉아 있으면 좌석료만 $96(약 134,400원)입니다. 여기에 회비가 더해집니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레이크와 비교해 보면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레이크는 팟이 커질수록, 핸드가 많이 돌수록 늘어납니다. 반면 좌석료는 앉아 있는 시간에만 비례합니다. 그래서 스테이크가 높고 오래 칠수록 좌석료 쪽이 유리해지고, 낮은 스테이크에서 짧게 치면 반대가 됩니다. $5/$10 이상에서 하루 종일 치는 사람에게 시간당 $12는 라스베이거스 어느 룸보다도 싼 조건입니다.
회비와 좌석료는 변경될 수 있으니 현장에서 확인하세요.
게임
상시 열리는 스테이크
노리밋 홀덤은 $1/$1과 $1/$2(약 ₩1,400/2,800)부터 시작해 $1/$3, $2/$5(약 ₩2,800/7,000), $5/$10(약 ₩7,000/14,000), 그리고 $5/$10/$25(약 ₩7,000/14,000/35,000)까지 열립니다. 그 위 스테이크는 날에 따라 붙습니다.
PLO와 빅오(Big O)는 $1/$2/$5가 기본입니다. $5/$10/$25 홀덤과 $5/$10/$25 PLO·빅오 믹스 테이블에서는 딜러가 교체될 때마다 밤팟(bomb pot)이 돌아갑니다.
60대가 넘는 테이블이 돌아가는 규모라, 낮은 스테이크는 대기 없이 앉을 수 있는 편입니다.
요일마다 열리는 게임
수요일에는 믹스드 게임이 두 개 섭니다. 오후 2시에 $4/$8(약 ₩5,600/11,200) 믹스드, 오후 4시에 $20/$40(약 ₩28,000/56,000) 딜러스 초이스입니다. 스터드나 로우볼을 실전에서 쳐볼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일정이 맞으면 수요일을 끼워 넣을 만합니다.
토너먼트는 하루에 최소 두 개씩 열립니다. 2026년 9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는 WPT 프라임 로지 챔피언십이 예정되어 있고, 메인 이벤트는 바이인 $1,100(약 154만원)에 개런티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입니다.
입장 전에 알아둘 것
비자와 입국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ESTA(전자여행허가)로 미국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출발 전 여유를 두고 받아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승인 여부와 수수료, 유효기간은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미국 대사관 안내를 확인하세요.
입장할 때는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이 필요합니다. 회원 가입 절차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팁 문화
미국은 팁이 급여의 일부인 나라입니다. 딜러 팁은 팟을 딴 뒤 칩 한두 개를 건네는 것이 관행이고, 칵테일 서버와 푸드 서비스에도 팁을 줍니다. 이곳은 레이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레이크에서 팁이 나가는 카지노와 달리 딜러 수입에서 팁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큽니다.
한국에서 온 플레이어가 팁을 아예 건너뛰면 테이블 분위기가 금방 어색해집니다. 예산을 짤 때 좌석료와 함께 넣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2026년 압수수색, 그리고 재개장
2026년 3월 10일, 텍사스 주류통제위원회(TABC)와 국세청(IRS) 요원이 이 클럽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불법 도박과 자금세탁 혐의로 200만 달러(약 28억원) 이상의 자산이 동결됐고, 클럽은 문을 닫고 직원을 내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대배심은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4월 기준으로 형사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주정부는 압수한 자금을 계속 보유했습니다. 클럽은 2026년 5월 26일 다시 문을 열었고 현재는 정상 운영 중입니다.
이 사건을 굳이 적는 이유는, 텍사스 카드클럽의 법적 지위가 여전히 논쟁 중이라는 사실이 방문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제와 좌석료 모델은 텍사스 여러 클럽이 공통으로 쓰는 방식이지만, 이를 두고 주 당국과 업계의 해석이 갈립니다. 비행기표를 끊기 전에 클럽 공식 채널에서 영업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주변 정보
묵을 곳
클럽이 I-35 프론티지 로드에 있어 라운드록 구간에 체인 호텔이 여럿 모여 있습니다. 라킨타 인 앤 스위트 라운드록 노스(La Quinta Inn & Suites Round Rock North),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앤 스위트 오스틴-라운드록(Holiday Inn Express & Suites Austin – Round Rock) 같은 중급 체인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도보로 오갈 수 있는 거리인지는 숙소마다 다르니 예약 전에 지도에서 실제 거리를 확인하세요. 미국 교외 지역은 직선거리가 가까워도 보행로가 끊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스틴 시내에 묵으면 식당과 라이브 음악 같은 즐길 거리는 훨씬 많지만, I-35 정체를 매일 감수해야 합니다.
식사와 휴식
클럽 안에서 테이블 사이드 음식 주문이 가능하고, 회원에게는 청량음료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라운지 공간도 회원이면 쓸 수 있습니다.
오스틴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바비큐 도시입니다. 텍사스식 브리스킷을 파는 유명 가게들이 시내와 근교에 흩어져 있고, 대개 점심 무렵에 줄이 가장 깁니다. 라이브 음악으로도 이름난 도시라, 포커만 치고 돌아가기에는 아까운 곳입니다.